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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0

[SIIS 이모저모] GEOSMART INDIA 후기- Epi 3. 강렬했던 첫 인도 방문기

  • #후기
  • #에피소드
  • #전시회
  • #인도

안녕하세요. 세상을 보는 emoji01.png우주아이입니다.


인도에서 한국과는 다른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온 올라프의 첫 인도 방문기 3편을 이어서 만나볼게요.

과연 올라프는 인도 전시회를 잘 마칠 수 있을까요?

 


 

 Epi 3. 강렬했던 첫 인도 방문기

  GEOSMART INDIA 

우리 부스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걸까? 이리저리 방황하다 보니 다른 부스도 피차 일반인 것 같아 믿고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행사 첫 날)에 확인해보니 거짓말처럼 부스는 완성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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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정리되지 않은 주변의 먼지와 부스러기들이 한가득이었고 회사 간판에도 문제가 있어서 오전 내내 전화해서 정리하느라 혼났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부스 Backwall 작업 상태가 여느 국제 행사들과 비교해서 다소 아쉬웠다. 뭐, 그만큼 비용도 저렴한 편이었으니.


좌우지간, 그렇게 우리 SIIS 팀의 부스 홍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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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진행된 3일 내내 어찌나 방문객이 많았는지!

2022년 참가했던 전시회 중에 가장 많은 수의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해주었다.

K-Contents 때문인지 대체로 한국인을 좋아하고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덕분에 우리는 그 관심을 타고 맘껏 회사 홍보를 할 수 있었다. 🙂🙂🙂

물론… 몸은 힘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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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와 오랜 연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원격탐사센터 NRSC의 Aparna 부인(왼쪽)과도 안면을 트고~

3일 내내 관심있게 지켜봐 주었던 우리 인도 지역 파트너 Skymap Global의 CEO인 Mittal씨와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 (오른쪽)


Mittal씨와는 전시회 하루 전,

부스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태로 참석했던 Reception에서 처음 자리를 함께했는데, 현지인으로 가득했던 현장에서 마치 우리네 부장님같은 친근함으로 금방 친분을 쌓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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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의 음식, 문화, 시사 등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견해를 주고받는 시간은 무척 즐거웠다. 비즈니스 적인 관계라 할지라도 친근한 분위기로 풀어가는 것이 서로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는지 체험할 수 있었다.

Mittal씨는 다음 날, 그 다음 날도 마주칠 때 마다 반갑게 인사하거나 대화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인도 시내의 레스토랑에서 ‘비리야니’라는 음식도 대접해주며 자연스럽게 사업적 논의도 이어갔다. (추후 이 음식은 나의 최애 인도 음식이 된다….)

이것이 바로 기술인가 싶었던 그의 Communication Skill!👍

 


마지막 날은 다른 참가업체 부스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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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언젠가 MAXAR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를~~! 



 

그리고 전시회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후, 마침내 Mittal씨의 도움으로 시내에 나갔을 때 인도스러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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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버팔로가 다니다니요?!

사실 도로에 버팔로 뿐 아니라, 자동차, 오토바이, 릭샤, 사람 등 발 달린 모든 것들은 다 있었다. 너무나 흥미로웠던 풍경 😁

 

❙ 릭샤: 인도의 인력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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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tal씨가 데려간 레스토랑은 인도 가정식을 파는 곳이었는데, Mittal씨는 볶음밥의 일종인 ‘비리야니’가 정말 맛있다며 꼭 나에게 먹여주고 싶다고 했다. 왜냐면 내가 행사장에서 제공된 모든 음식을 정말 맛있게 잘 먹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어쩌면 난 현지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인도 음식이 정말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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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비리야니! 인도 특유의 날리는 쌀밥에 커리 등 향신료로 간을 하고 커다란 치킨이 곁들여진 볶음밥인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사진에는 밥 안에 치킨이 가려져서 안보인다😂)


맛있는 음식 고마워요 Mittal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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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내가 맛있게 먹었던 행사장 음식. 사실 모두 재료만 다를 뿐이지 커리였는데, 3일 내내 잘 먹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방문객이 많았던 터라 길게 느껴졌던 3일 간의 <GEOSMART INDIA>!


행사장 곳곳에서 기습하는 모기와(최근 기후변화로 잦은 홍수로 인해 인도 전역이 모기떼에 시름하고 있다고 했다), 먼지 등 낯선 생활 환경, 수많은 인파로 쉽지 만은 않았던 첫 인도 출장이었다. (음식은 최고!ㅋㅋ)

  

하지만 분명히 나의 성장을 위한 배움이 있었다. 이것이 전시회 출장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업계의 다양하고 치열한 현장에 노출되다 보면 혼란 속에서 깨우쳐 나가는 배움이 있다.

 

그러고보니, 나에게 인도는 어떤 곳일지, 삶의 진리를 주는 호(好)의 장소일지 궁금했는데… 이미 매력에 빠져버린걸까?

 

우리가 참가한 GEOSMART INDIA에서는 NSRC의 정책 개선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인도는 우주선두국 중에 하나로, 세계 6위 우주강국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도 우주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변화의 흐름에 서 있는데, 우리와 같은 민간기업이 이 밀물을 타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정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Communication Professional(?)을 목표로, 앞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우주산업과 내가 종사하는 지구관측산업에 대한 견문과 통찰력을 길러 나가야겠다!







이야~ 올라프를 통해 본 인도의 모습이 아주 흥미로워요.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우주아이로서는 커리 이외의 인도 음식들에 대해 궁금증이 더 커지는데요!

주말 특별메뉴로 인도음식을 먹으러 출동해야겠어요!

 

동남아시아에서만 주로 쓰인다는 인력 교통수단인 '릭샤'.

툭툭이로도 불리는 릭샤 또한 한국에는 없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거리만 봐도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납니다.


또, 누구보다도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올라프와 SIIS 가족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힘이 나게 하네요!

건강하게 한국에 돌아온 우리 SIIS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지구를 향하는 기술 emoji02.pngSIIS의,

세상을 보는 emoji01.png우주아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