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시즈

안녕하세요. 세상을 보는 우주아이입니다.

Fair Access to Space

SIIS의 슬로건이에요.

저희는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공정함을 외치고 있는데요.

우리만 잘 되자가 아닌 같이 상생하는 세상을 꿈꾸며 달려나가고 있답니다.

그런데 여기,

SIIS와 같은 뜻으로 공정한 세상을 위해 실천하는 현장이 있네요.

 

▶ 교육과 연구에서의 공정한 기회와 가치 

 

공정한 기회와 가치의 창출은 우리가 지구관측 기술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교육에서의 공정한 기회와 가치는 더욱 그 중요성이 높죠.

우리는 지구관측 영상 데이터 활성화와 다양한 학술적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위성영상 활용 지원사업에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이름하야 위성영상 활용 새싹연구 지원사업!

곧 2023년 지원사업도 개최될 예정이니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요.

 

작년에는 강원대학교에서 진행한 '인구밀집지역 하천의 탁도 산출 기술 개발' 연구를 위해 아리랑위성 3호와 3A호의 영상 데이터를 제공했답니다.

강원대학교 지구물리학전공의 세 학생이 탁도 분석의 필요성을 느껴 아리랑위성영상과 기계학습을 이용하여 인구밀집지역 하천의 탁도 산출 및 예측 모델을 구축하였죠.

 

 

탁도 매핑 결과를 보면 파란색색부터 빨간색까지 탁도에 따라 색이 뚜렷하게 다르게 보여집니다. 천이 굽는 지점에서 부유 물질이 쌓이는 현상에 따라 탁도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얻어냈네요.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서 수질 연구, 관리들이 이용이 될 텐데요.

고해상도의 아리랑위성을 활용하면 수계에 대한 연구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겠죠.

이 학생들이 팔당댐 부근으로 탁도를 매핑한 결과에 맞추어 아리랑위성 3호 영상을 준비해 봤으니 비교해 보세요!

 

아리랑위성 3호로 촬영한 팔당댐 

▶ 개발도상국 인프라의 공정한 기회와 가치 

작년, GS이니마는 오만에서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해 열악한 수자원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오만에 오아시스와 같은 시설을 마련해 주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서 잠깐!

해수담수화는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들듯이, 바닷물을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로 바꾸는 것을 말해요.

우리나라도 물을 아껴써야하는 국가이지만 물 기근 국가에서는 너무나 필요한 인프라일 것입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GS이니마는 이 사업을 작년 2022년부터 추진하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GS이니마가 운영 중인 멕시코 수처리시설. GS건설 제공 

 

우리나라의 해수담수화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에 올라서있다고 하는데요.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이 대표적 친환경 사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위상이 공고해지면 좋겠네요.

아래 영상은 오만의 해안가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 많은 바닷물에서 66%는 빙하와 고지대의 눈, 지하수 등으로 존재하고 있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지구 전체 물의 1%.

아주 조금이지만 우리들이 가진 기술력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면 모든 이가 이 지구상에서 물로인한 고통 없이 공정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거예요.

 

아리랑위성 3호로 촬영한 오만 해안가 

▶ 개발도상국 교육의 공정한 기회와 가치 

 

작년, 우리나라 행정안전부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는 캄보디아의 디지털정부 구현을 위해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설립했는데요.

이 센터를 통해 한국의 기술과 우수사례를 소개하였고, 이후 정부혁신과 디지털 전환 정책 등 한국의 행정 시스템에 관해 교육받기 위해 캄보디아를 포함한 외국 공무원 14명이 올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는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청사에 설치되었는데요.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협력해 우리나라의 디지털정부 전문가를 협력센터에 파견하고 캄보디아 디지털정부 종합계획 추진을 지원합니다. 행안부는 디지털정부 기획부터 실제 구현과 운영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경험을 캄보디아에 전수하고, 한국형 디지털정부 서비스의 현지 도입과 연계해 우리나라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고 합니다.

나아가서는 캄보디아 협력사례를 신남방 지역의 모범사례를 넘어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한국형 디지털정부 경험 전수의 대표사례로 육성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발도상국의 발전에는 실제로는 고등교육 확대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디지털정부 도입을 위한 교육과 같이 지식생산과 기술 개발을 통한 개인과 사회 발전은 고등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국가를 초월한 공정한 교육 현장을 관찰하여 알리는 것 또한 우리 아리랑위성이 실현할 수 있는 가치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영상은 캄보디아 디지털정부 협력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우정통신부입니다.

 

아리랑위성 3A호로 촬영한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 도시 개발 균형을 위한 공정한 기회와 가치 

 

우리나라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특성 때문에 어려 불이익을 받아왔는데요. 접경지역의 토지는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되어 있고 주민들은 사유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도 없다고 해요.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 환경이 훌륭하게 보존됐지만 지역의 성장을 더디게 하고, 주민들의 삶을 낙후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2021년, 국토연구원에서는 접경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해 위성영상을 통한 생태, 안보, 문화, 인프라 등의 여건을 분석한 사례가 있는데요.

이 연구를 통해 비전과 목표, 방향을 세우고 정책을 제안했어요.

위성영상을 활용해서 연천군과 동두천시의 DEM, 경사도 정보를 추출하기도 했고요.

(DEM: 지형 정보 중 건물, 수목, 인공 구조물 등을 제외한 지형 부분을 표현하는 수치 모형)



연도별 위성영상을 비교하여 변화가 있는 지역을 분석하여 시각화 하거나 DMZ 생태, 문화, 관광벨트 관련 관련 사업 추친 현황 정보를 파악하는데 활용했습니다.

세계 접경지역에서는 평화적으로 이용한 사례들이 있는데요.

홍콩-심천은 무역, 관광 서비스의 경제특구

동-서독은 전시회와 스포츠 단체의 상호 반분 등의 만남의 장으로 평화벨트화 등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에 걸맞는 접경지역의 발전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 시작일까요?

접경지역 5개군에서 세계 유일의 DMZ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과 컨퍼런스가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요.

PLZ페스티벌은 DMZ(비무장지대)를 평화와 생태의 지대 PLZ(Peace & Life Zone)로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한 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19년에 시작된 국제문화행사라고 해요. DMZ 지역의 특화된 문화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공연이니만큼 해가 갈수록 성대한 페스티벌로 자리잡히면 좋겠어요.

PLZ 페스티벌. 이미지를 누르면 PLZ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우리 아리랑위성의 고해상도 지구관측 영상은 위 연구보고서의 사례처럼 특정 국가 및 지역의 사회경제적 수준과 규모를 파악할 때도 유용하며 그러한 지역별 사회경제적 지표 데이터는 도시 개발의 균형을 위해서 활용되기도 하죠.

우리의 데이터가 지역 경제와 사회의 공정한 기회와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마지막 영상으로 아리랑위성 3호로 촬영한 경기북부를 보여드릴게요.

아리랑위성 3호로 촬영한 경기북부 

 

지금까지 

지구를 향하는 기술 SIIS의,

세상을 보는 우주아이 였습니다!

출처: © SIIS / © 대한원격탐사학회 / 위성영상 활용 새싹연구 지원사업 / © freepik / © 한겨레 / © 행정안전부 /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