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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Earth and Us] 우주산업의 변화- 다양한 우주산업과 유의미한 발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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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을 보는 emoji01.png우주아이입니다.

지난 7월 Earth and Us에서는 위성 업계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했었죠.

이번엔 약간 더 폭넓게 다양한 방면으로 우주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기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주 탐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뤄 내기 위해 진보를 추진하는 SpaceX와 Blue Origin. Virgin Galactic의 우주를 모험으로 바꾸는 관광 사업, 그리고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우주 이야기에서 인간 정신과 혁신을 기리는 한화의 민간 우주 산업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 SpaceX의 재사용 발사체 

 

7월에 소개한 로켓랩(Rocket Lab)과 같이 미국에 위치한 스페이스X(SpaceX)도 로켓 회수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주 탐사에 들어가는 천문학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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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컨헤비가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이륙하고 있는 모습 



그간 로켓과 같은 우주발사체는 위성 등 탑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린 뒤 그대로 버려지곤 했는데요. 우주까지 치솟았던 발사체를 회수해 올 기술이 없어 천문학적 비용을 투자한 발사체가 버려지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팰컨9은 발사체가 탑재체를 우주로 쏘아 올린 뒤 스스로 비행해 다시 지상이나 해상(바지선)으로 착륙하는 방식으로 재활용 로켓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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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으로 보는 팰컨헤비 

 

팰컨9 블록5는 단순한 정비와 점검만 거치면 곧바로 재발사가 가능하고, 별도의 분해·부품 교체 없이 연속으로 10회까지 쏠 수 있다고 해요.

10회 이후부터 일부 부품을 교체해 가며 최대 100회까지 재사용할 수 있어서 이처럼 로켓을 재활용할 경우에는 발사마다 비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거라고 하니 우주산업 활성화에 청신호가 될 듯하네요.


8월의 첫 번째 영상은 아리랑위성 3A호가 미국 캘리포니아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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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3A호가 촬영한 미국, 캘리포니아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 Blue Origin의 우주 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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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블루 오리진 



두 번째 영상은 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블루 오리진(Blue Origin) 본사입니다.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이 민간인을 태운 우주 관광 상품을 계획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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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내부 전경 



우주 여객선은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결합체로 이해하면 편해요.

우주 여객선 탑승객들은 블루 오리진이 우주 관광 목적으로 개발한 재사용 가능 로켓인 뉴 셰퍼드를 타고 준궤도에서 우주와 지구를 약 3분간 무중력 상태로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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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궤도 비행 : 궤도 진입 없이 우주 경계선(고도 80km~100km)까지 포물선 비행 후 지구로 하강하는 것 



그리고 무중력을 느끼는 지점은 고도 100km.


무중력을 체험하며 지구를 본다는 것 자체가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라도 경험하고 싶은 짜릿한 체험이 될 수 있겠죠.

현재는 이 우주여행의 좌석 티켓 가격이 2,800만 달러(약 312억 원)에 달할 정도로 억만장자들이 우주여행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우주 관광이 해외여행처럼 보편화되는 시점이 언제 도래할지 기대가 됩니다.

 


▶ Virgin Galactic의 우주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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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기 'VSS 유니티' 내부 



블루 오리진의 경쟁사인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은 지난 6월 29일, 첫 우주 관광에 성공했어요.

 

처음으로 유료 탑승객을 태우고 우주 관광 상업화를 시작했죠.

버진 갤럭틱은 조종사 2까지 모두 6명을 태우고 고도 85km가 넘는 우주로 날아가, 총 72분의 비행 동안 4분의 무중력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블루 오리진 우주 관광과의 차이점은


• 블루 오리진 : 로켓을 이용해 지상에서부터 준궤도(고도 100km 이상)까지 곧바로 수직 상승하는 방식으로 10여분 소요

 버진 갤럭틱 : 우주 비행기를 이용해 준궤도(고도 80km 이상)까지 날아오르는 방식으로 이륙부터 착륙까지 60여분 소요


지난 10여 년간 우주 관광 티켓 구매자들을 순차적으로 우주로 데려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우주여행 예약자가 8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최근 관련 사업을 재개한 블루 오리진과 더불어, 스페이스X까지 3사의 시너지 효과가 궁금해지는데요.

 

아리랑위성 3호가 버진 갤럭틱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를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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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에 위치한 버진 갤럭틱 



▶ 국내 민간 우주 산업계 기대주 한화 



이번엔 국내 기업을 소개해 볼까요?

국내 민간 우주 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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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Hub 



이미 우리 블로그에서 언급했었는데요.

정부가 누리호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한국판 스페이스X'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를 밝혔고, 이에 따라 누리호 3차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직접 참여하게 되었죠.

마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스페이스X에 기술 이전을 한 것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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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3차 발사부터 6차 발사까지 총 4차례 동안 누리호 제작과 발사에 참여해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에요.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키우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은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한화가 이 사업의 위성 관련한 '저장성 이원추진제 추력기' 분야에 참여하고 있죠.

'추력기'는 인공위성의 궤도 수정, 자세 제어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추력기가 있는 인공위성은 수시로 자세를 틀거나 바로잡을 수 있어요. 인공위성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추력기는 중요하답니다.


이제까지 일원 추진제 추력기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한화가 유일하게 생산을 해왔고, 그 이상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고 하는데요.

이원추진제 추력기 개발에 참여하여 기술을 쌓아 추후에는 첨단 우주 부품의 국산화가 이루어지기 기대해 봅니다.

 

스페이스 사업과 발사체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면 우리나라도 미국의 3사 기업처럼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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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성남에 위치한 한화 




지금까지 지구를 향하는 기술 emoji02.pngSIIS의,

세상을 보는 emoji01.png우주아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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