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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Earth and Us] 우주산업의 변화- 다양한 우주산업과 유의미한 발전 (2)

  • #I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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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 우주비행사
  • #LeoLabs
  • #우주쓰레기 관측 추적
  • #ABL Space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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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을 보는 emoji01.png우주아이입니다.

8월에 이어 9월 이야기도 다양하게 변화 중인 우주산업을 소개하려고 해요.


우주 탐사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뤄 내기 위해 진보를 추진하는 SpaceX와 Blue Origin. Virgin Galactic의 우주를 모험으로 바꾸는 관광 사업, 그리고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우주 이야기에서 인간 정신과 혁신을 기리는 한화에 이어 또 어떤 기업들이 우주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을까요?

 


▶ ISPACE의 달탐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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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일본 토쿄에 위치한 ISPACE


이 곳은 우주개발 전문 스타트업인 아이스페이스(ISPACE)가 위치한 일본 도쿄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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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Irwin on the Moon saluting the flag during the Apollo mission 


최초의 무인 달착륙은 1959년 소련의 루나 2호였고, 최초의 유인 달착륙으로는 1969년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올드린 주니어가 탄 미국의 아폴로 11호랍니다. 그 이후로도 달을 향한 인류의 끝없는 도전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죠. 그중 일본의 아이스페이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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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ACE의 무인 달 착륙선 '하쿠토-R' 

 

아이스페이스는 하쿠토-R로 명명된 무인 달착륙선을 개발하고 달 비행에 성공하며 지난 4월, 처음으로 달착륙에 시도했는데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에 이어 다섯 번째 사례가 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착륙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달착륙선의 추진 연료 잔량이 없어져 하강 속도가 급속하게 상승했고, 달 표면에 하드랜딩(경착륙)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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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ACE 하쿠토-R이 포착한 달 지구돋이 

 

그렇지만 착륙 전까지 통신을 통해 달 표면과 달에서 바라보는 지구 모습을 찍어서 전송하기도 했다고 해요. 비록 임무는 실패했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될 달착륙 프로젝트를 지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일본의 달착륙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지난 8월 인도의 찬드라얀 3호가 네 번째로 달착륙 성공한 국가로 이름을 올리는 데에 성공했어요. 특히 달 남극에 착륙시킨 것으로는 세계 최초가 되었지요.

 

이때 찬드라얀 3호가 품고 있던 탐사 로봇 프라기안이 13일 동안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14일 주기로 낮과 밤이 바뀌는 달의 환경에 따라

수면 모드에 들어간 프라기안은 해가 떠오르길 기다렸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태양열을 받았어도 깨어나지 않았죠.

이유는 온도. 달 남극의 밤은 영하 100도 이하로 떨어지는 악조건의 환경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비용과 무게 등의 이유로 보온 장치가 없던 프라기안은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잠들고 말았답니다.


우리나라는 2032년 달착륙과 2045년 화성착륙을 목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우주 강국에 비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지만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혀 어깨를 나란히 할 순간을 기대해 봅니다.



▶ ESA 우주비행사 후보에 오른 존 맥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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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럽우주국(ESA) 



두 번째로 둘러보는 이 곳은 아리랑위성 3호로 촬영한 프랑스 파리입니다.

이 곳에는 유럽우주국(ESA)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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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A가 선발한 새로운 우주비행사들과 예비후보들 



유럽우주국은 13년 만에 진행하는 우주비행사 신규 모집에서 '신체적 장애를 지닌 우주비행사' 후보를 찾았고, 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 출신의 존 맥폴(41)을 최초의 '장애인 우주비행사(Parastronaut)' 후보로 선발했습니다. 이로써 유인 우주비행 시작 60여 년 만에 최초의 장애인 우주비행사 탄생의 문이 열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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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폴의 모습과 선수 시절 모습 


맥폴은 앞으로 1년간 임무 수행에 필요한 훈련을 받는 한편 장애인이 우주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평가할 수 있는 타당성 조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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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된 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 출신 존 맥폴 



18살 때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절단한 맥폴은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100m 달리기에서 동메달을 땄고, 현재 정형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고 해요.

 

맥폴은 "과학은 모두를 위한 것이며 우주여행도 모두를 위한 것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것이 미래 세대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라고 말했습니다.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열정과 우주 그리고 지구를 향한 우리의 열정은 어쩐지 많이 닮아 있는 듯합니다.



▶ LeoLabs의 우주 쓰레기 관측,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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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0cm 이상의 것만 2만3000여 개인 우주 쓰레기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3만 4000개가량(지름 3cm 이상 물체 기준)의 우주 쓰레기가 파악된다고 해요. 로켓의 잔해와 수명이 다한 위성, 발사체에서 빠진 나사 등 온갖 인공 물체가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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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미르의 모습과 파편 충돌들로 파손된 대양열판 


우주정거장 '미르'도 온전하지 못하고 고작 수 cm인 크기의 파편 조각들에 여기저기 흠집과 휘어짐, 구멍 등의 파손이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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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래비티>의 한 장면 



우주 쓰레기는 영화 <그래비티>에서처럼 비행사의 생명을 위협해 우주 탐사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하므로로 여러 국가와 기업이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주 쓰레기 관측, 추적 기업인 레오랩스(LeoLabs)도 그중 하나인데요.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밋'에서 AWS의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우주 쓰레기 충돌 방지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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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쓰레기 충돌 방지 서비스 화면 



충돌이 반복될 때마다 작은 파편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제거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잔해를 수거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은 이런 것들을 추적하여 피하는 수밖에 없겠죠.

 

레오랩스는 현재 남반구(뉴질랜드) 최초의 추적 장비인 '키위' 등 3개의 레이더를 갖고 있고 하루에 50만 번 이상 우주 쓰레기를 측정한다고 해요. 내년 초까지 코스타리카에 건설 중인 시설을 포함해 총 6개의 레이더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랍니다.


아래 영상은 아리랑위성 3호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레오랩스 본사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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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LeoLabs 



▶ ABL Space Systems의 이동식 발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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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위성 3A호가 촬영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ABL Space Systems  



이곳 또한 미국의 캘리포니아 전경으로 ABL 스페이스 시스템(ABL Space Systems)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ABL 스페이스 시스템도 민간 우주 사업으로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고객이 원하는 지역에서 발사할 수 있는 이동식 로켓/발사대 조합을 개발하여 다른 기업들과는 또 다른 경쟁력을 갖추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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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 Space Systems의 RS1 

 

ABL 스페이스 시스템이 개발한 RS1은 선적 컨테이너로 배송이 가능하고 150'X50' (45.72m X15.24m) 크기의 평평한 콘크리트 패드 위에서 발사가 가능한 구조인데요. 적은 비용으로 소규모 팀으로 발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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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 Space Systems의 RS1 



RS1에 실어 올려질 위성으로는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KuiperSat-1과 KuiperSat-2 이지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처럼 제프 베조스의 아마존 또한 인터넷 위성이랍니다. 이 RS1 로켓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해요.

 

자, 이번 Earth and Us에서는 ISPACE의 달탐사와 ESA의 우주비행사 후보, LeoLabs의 우주 쓰레기 관측, 추적 그리고 ABL Space Systems의 이동식 발사 시스템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우주로 향하는 기업들을 소개해 봤어요.

 

우주 강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투자 규모의 현실이지만 우리는 언제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싹을 틔우고 존재감을 알려왔죠. 언젠가는 우리도 5대 우주 강국으로서 올라설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지구를 향하는 기술 emoji02.pngSIIS의,

세상을 보는 emoji01.png우주아이 였습니다!

 



출처: © SIIS / © NASA / © ISPACE / © ESA / © LeoLabs / © NASA / 영화 <그래비티> / © ABL Space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