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시즈에 대한 설명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을 보는 우주아이입니다.
8월과 9월 이야기로 우주산업의 발전으로 변화하는 사업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변화하는 사업 중 특히 우주를 관광하는 사업으로 이야기해 볼까 해요.
우주산업이 발전해가는 방향 중 특히 우주 관광 사업으로 발전하는 이유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요.
기술의 발전으로 효율적으로 가능해진 비용과 우주를 탐험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욕망, 기업 간의 경쟁으로 낮아지는 비용, 정부의 지원,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술의 응용 파급 효과, 우주분야의 영감과 교육,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 등 우주 관광 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산업의 성장은 우주 활동의 상업화와 민영화의 넓은 흐름을 반영하며 우주 산업의 흥미진진함과 진화하는 부문이 되지요.
★ 우주 산업이 우주 관광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이유 ★
• 기술 발전 : 기술의 발전으로 우주여행이 더 현실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가능해짐
재사용 로켓, 우주선 디자인 개선, 향상된 추진 시스템 등이 비용을 크게 낮추고, 이로 인해 관광객을 포함한 보다 많은 사람들 에게 우주여행이 근접해짐
• 시장 수요 : 우주여행 체험에 대한 수요 증가
사람들은 우주를 탐험하고 무중력을 경험하며 지구를 우주에서 볼 수 있는 관심의 증가로, 이 수요로 인해 열망에 부응하는 기 업들이 등장
• 경쟁 : 여러 민간 기업이 우주 관광 시장의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경쟁 환경이 조성되었고, 이러한 경쟁은 업계의 혁신과 투 자를 촉진하여 접근성과 경제성을 높임
• 정부 지원 : 일부 정부와 우주 기관은 우주 관광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 중
예를 들어 NASA는 SpaceX와 같은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우주에서의 상업적 활동을 장려하고 있으며, 러시아 우주국 은 우주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온 역사를 가짐
• 경제적 잠재력 : 우주 관광은 수익성이 높을 수 있는 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티켓 판매, 상품 및 우주 비행 사 훈련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수익 창출 가능
• 기술 파급 효과 : 우주 관광 기술의 발전은 종종 관광 외의 응용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는 파급 효과 기술을 도출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파 급 효과는 다양한 산업에 이익을 제공하고 기술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음
• 영감과 교육 : 우주 관광은 대중에게 우주 탐사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되어 학생들 사이에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참여를 촉구할 수 있음
• 우주 활동의 다양화 : 관광을 포함한 우주 활동을 다양화하면 우주가 정부 지원 임무에 덜 의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우주 산업의 침체 위 험을 줄이고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촉진
• 규모를 통한 비용 절감 : 더 많은 사람들이 우주 관광에 참여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어 향후 우주여행이 더욱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
그렇다면 어떤 민간 기업들이 우주 관광 사업에 뛰어들어 발전시키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 Above의 우주호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우주관광상품은 보이저 스테이션(Voyager Station)입니다.
2027년, 우주 최초의 호텔 개장을 꿈꾸는 어보브(Above: Space Development Corporation)의 우주관광상품 계획이죠.
4년 후 즈음에는 우주로 호캉스를 가기 시작했다는 뉴스거리가 우리에게 들려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보브의 보이저 스테이션 상상도
이 호텔은 대관람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정거장과 그와 연결된 회전 휠로 구성하고 있어요. 여기에 호텔의 본체인 24개의 모듈이 연결될 예정이고, 이 모듈에는 태양열 패널이 장착되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성하도록 설계가 될 계획이죠.
지금까지 발표된 우주호텔 중 약 1만 5천 평 이상의 규모로 밝혀져 가장 큰 규모라고 하는 이 호텔은 고급 빌라와 개별 침실은 물론 레스토랑, 바, 체육관 등 다양한 편의 시설 외에도 승무원 숙박 시설과 과학 연구 포드도 포함한 최대 440명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호텔로 지어질 계획인데요.
어보브의 보이저 스테이션 내부 예상 이미지
지금껏 미디어 속의 우주 비행 공간이 티끌 하나 없는 무균 무취 공간처럼 표현되는 것과 사람들이 예상하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내부 객실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자연의 감성을 담아 꾸밀 것이라고 하네요. 과연 2027년 공개되는 보이저 스테이션 호텔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어 우리 앞에 나타날지 기대되네요.
아리랑위성 3호가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에 위치한 어보브 본사를 촬영하였습니다.
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에 위치한 어보브
▶ Boeing의 우주 택시
나사(NASA)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종료 이후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산 우주선을 타고 미국 땅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미국 우주비행사를 수송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때 선발된 보잉(Boeing)과 스페이스 X(SpaceX) 두 회사에서 각각 스타라이너(Starliner)와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을 개발했는데요.
스페이스 X의 크루 드래곤이 유인 발사 성공한 것에 이어 보잉도 우주 택시로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개발하여 무인 시험비행을 마치고 유인 시험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잉의 스타라이너
예전의 아폴로 우주선과 유사한 겉모습을 하고 있는 스타라이너는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고, 국제우주정거장에 6개월가량 머물 수 있으며 최대 10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보잉의 비행은 사실 처음부터 녹록지 않았죠. 약 15년간 개발하여 2010년에 첫 공개한 스타라이너의 시험 비행은 3번의 도전 끝에 성공했고, 2019년 말 진행된 스타라이너의 첫 무인 궤도 시험 비행은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021년 진행된 2차 무인 궤도 시험도 밸브 문제로 인해 발사대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보잉은 굴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 3차에 비행을 성공시켰죠.
보잉의 스타라이너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모습
국가기관을 대신해 국제우주정거장에 필요한 유인 캡슐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양대 산맥으로 알려진 보잉과 스페이스 X.
스페이스 X가 시험 발사에 이어 본 발사까지 잇따라 성공하며 승승장구를 하는데 반해 발사 연기, 실패, 성공 또다시 실패 등의 우여곡절을 겪는 보잉이었는데요. 3차 비행의 성공으로 다시금 희망의 도전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보잉 목표는 스타라이너에 나사 우주 비행사 2명을 태우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이라고 해요.
아리랑위성 3A호가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에 위치한 보잉 본사를 촬영하였습니다.
아리랑위성 3A호가 촬영한 미국, 버지니아 알링턴에 위치한 보잉 본사
▶ Space Adventure의 달 관광
우주관광을 이야기하자면 달 탐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우주여행 기업 스페이스 어드벤처(Space Adventures)가 우주선 환승을 통해 달 탐사 우주관광을 계획하고 있다고 해요.
이번에도 등장하는 이름이 있죠. 바로 스페이스 X와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민간인 우주여행 사업을 위해 2020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스페이스 어드벤처는 지금까지 7명의 민간인을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내는 우주여행 상품을 판매해 왔었어요.
이런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민간인의 달 여행이 허무맹랑한 얘기는 아니랍니다. 달 여행 또한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이용하게 될 예정이고, 궤도 선회 없이 달을 한 바퀴 돌고 오는 방식으로 여행하게 되죠. 이 상품의 가격은 2006년 당시 기준으로 1억 달러였어요. 국제우주정거장 왕복 여행 비용의 4배 수준의 금액이죠. 첫 번째 달 여행자는 전 인류적인 저명인사가 될 것으로 어떤 인물이 탐승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아리랑위성 3A호가 미국 버지니아 타이슨에 위치한 스페이스 어드벤처 본사를 촬영하였습니다.
아리랑위성 3A호가 촬영한 미국, 버지니아 타이슨에 위치한 스페이스 어드벤처 본사
▶ Zero 2 Infinity의 풍선여행
제로 투 인피니티의 성층권 여행 상상도
스페인 기업인 제로 투 인피니티(Zero 2 Infinity)는 고도 약 40km 높이에 풍선처럼 생긴 우주선을 띄우는 우주여행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2017년에 풍선과 로켓을 결합한 시제품으로 고도 40km 시험비행에 성공했지요.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에서 출발하는 이 우주여행은 총 6시간이 소요될 계획이며 상용화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도 약 40km 떨어진 우주까지 도달하는 데는 약 3시간, 이후 2시간은 우주를 떠다니게 되며 나머지 1시간은 지표면으로 내려오게 된다고 합니다. 승객은 이틀 동안 안전 교육을 받고 탑승하는 동안 식사를 제공받게 돼요.
제로 투 인피니티의 성층권 유입 캡슐
제로 투 인피니티를 창업한 호세 마리아노 로페즈-우르디알레스(Jose Mariano Lopez-Urdiales)는 수십 년 동안 성층권 풍선 분야에서 일해온 경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천체물리학자인 아버지와 함께 헬륨 풍선을 띄우는 일을 하며 성층권 풍선여행을 구상하게 됐다고 해요. 두 부자가 풍선을 둥실 타고 하늘을 넘어 우주까지 올라가는 상상을 했다는 점이 참으로 낭만적이죠.
아리랑위성 3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Zero 2 Infinity 본사를 촬영하였습니다.
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제로 투 인피니티 본사
▶ Space Perspective의 우주 열기구
스페이스 퍼스펙티브 홈페이지 화면 속 스페이스쉽 넵튠
여기 풍선여행에 이어 또 낭만적인 여행상품이 있습니다. 미국에 있는 스페이스 퍼스펙티브(Space Perspective)는 로켓 대신 열기구로 우주여행을 시도해요. 스페이스쉽 넵튠(Spaceship Neptune)을 타고 말이죠.
열기구를 이용한 우주여행은 풍선여행과 마찬가지로 고도 10km-50km 사이의 성층권에서 여행하게 되고, 열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대류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로켓을 이용한 우주여행과 달리 승객이 특별한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비교적 저속인 시속 20km 속도로 상승하기 때문에 연령에 제한도 없지요. 무중력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기분은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상품의 가격은 1억 5,000만 원가량이고, 캡슐에는 4개의 낙하산이 내장되어 있어 안전한 착륙을 보장받을 수 있어요. 이미 천 번이 넘는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하니 여행자 입장에선 마음 놓고 즐기기만 하면 될 것 같네요.
스페이스쉽 넵튠 캡슐 내부 상상도
넵튠의 캡슐의 내부에는 Wi-Fi도 연결돼 지구와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하다고 해요. 다른 우주여행보다 적은 비용인 것과 유튜브 등의 실시간 방송을 할 수도 있다는 큰 장점으로 어떤 우주여행 상품보다도 유명인들의 관심이 몰릴 만한 상품이에요.
아리랑위성 3호가 촬영한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스페이스 퍼스펙티브
여러분 어떠신가요?
이렇게 다양한 우주 관광 사업만 열거했을 뿐임에도 우주 공간에 더 가까워진 것 같지 않나요?
연휴를 활용해 국내외 여행을 즐기는 이 시점에서 전국 일주, 세계 일주를 즐기는 이들을 보면 그 여유로움과 모험심에 부러워지기 마련인데요.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우주를 여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네요. 상상하기 힘든 정도의 고액이라는 점은 그들만의 리그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미래의 다음 세대들에게는 연휴에 근교를 여행하는 듯이 우주를 여행하고 감상하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구를 향하는 기술 SIIS의,
세상을 보는 우주아이였습니다!
출처: © SIIS / © uncle_rickie, Unsplash / © Above / © Boeing / ©NASA TV / © Zero 2 Infinity / © Spaceship Nept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