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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피해를 입은 그레이트 아바코 지역 / 사진. BBC News 코리아
 

2019년 9월 1일,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의 바하마를 강타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도리안은 카테고리 5의 매우 강력하고 파괴적인 허리케인으로, 바하마에 기록된 가장 강력한 열대 사이클론이자 대서양 유역에서 가장 강력한 육상 착륙 허리케인으로 기록되었답니다. 

이 허리케인은 바하마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로 여겨지고 있어요.

카테고리 5는 허리케인 강도를 나타내는 사전 분류 체계인 사피르-심프슨 허리케인 등급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에요. 

이 등급은 허리케인의 최대 지속 풍속에 따라 결정되며, 카테고리 5는 최대 풍속이 157mph(252km/h) 이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카테고리 1부터 5까지의 표현을 볼 수 있는데요. 카테고리 5 등급이 어느정도인지 실감이 나시나요?

카테고리 5 허리케인은 매우 파괴적이며, 강한 바람과 함께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요. 

이 등급의 허리케인이 지나간 지역은 건물, 나무, 인프라 등이 크게 파손될 수 있으며, 생명과 재산에 큰 위협이 됩니다. 허리케인 도리안처럼 카테고리 5에 해당하는 허리케인은 그 피해가 특히 심각하답니다.

도리안은 1분 동안 지속된 바람 속도로도 대서양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중 하나였고, 바람 속도가 185mph(295km/h)에 달했어요. 

또한, 도리안은 2017년의 허리케인 이르마를 넘어 대서양에서 카리브해 외부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되었답니다. 

도리안은 2019년 대서양 허리케인 시즌의 네 번째 이름이 붙은 폭풍, 두 번째 허리케인, 첫 번째 주요 허리케인, 그리고 첫 번째 카테고리 5 허리케인이었어요.

왼쪽에는 도리안의 최대 강도 근처에서 아바코 제도에 대한 지도, 오른쪽에는 폭풍의 경로와 강도가 나타나 있어요.

SAR 위성은 구름, 안개, 어둠을 뚫고 지표의 변화를 분석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리랑위성이 도리안이 바하마에 도달했을 때 피해를 감지하고 위성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답니다. 

아리랑위성 5호 ES(Enhanced Standard) 모드를 사용하여 30km의 폭으로 넓은 지역을 2.5m 해상도로 촬영했어요.

홍수 전, 2019년 8월 31일에 아리랑위성 5호로 촬영한 영상 

홍수 후, 2019년 9월 2일에 아리랑위성 5호로 촬영한 영상

전후 영상을 비교해보면, 허리케인 도리안의 강한 비와 폭풍으로 인해 그랜드 바하마 섬의 많은 부분이 물에 잠겼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홍수 이후의 영상은 그랜드 바하마 섬의 주요 공항을 포함한 넓은 지역이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이렇게 위성영상을 통해 자연재해의 영향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막을 수 없는 대자연 앞에서 위성영상이 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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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RSA Space, ©KARI, ©SI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