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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SIIS 이모저모] GEOSMART INDIA 후기- Epi 1. 강렬했던 첫 인도 방문기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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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상을 보는 emoji01.png우주아이입니다.

코로나19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해외 여행객들도 다시 늘고있죠!

휴양지 여행도 좋지만 우리와 확연히 다른 문화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도 해외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것 같은데요.

해외 여행지로 국가를 선택할 때 모험심과 왠지 모를 불안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국가가 있다면 …

바로 인도가 아닐까요?

SIIS의 ⛄올라프가 첫 인도 출장을 다녀온 후 들려주는 이야기 입니다.

올라프에게는 인도라는 나라가 어떻게 비춰졌을까요?

함께 만나보시죠!



 

Epi 1. 강렬했던 첫 인도 방문기

[GEOSMART INDIA] 

때는 작년 11월. 지금으로부터 불과 3개월 전.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사실에 새삼 놀라운 … ㅋㅋㅋㅋ

굉장히 강렬했던 나의 첫 인도 방문기!

우리 SIIS가 매년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국제 우주기술/지리정보/원격탐사 관련 학회 및 전시회가 몇 가지 있다. 그 중에서 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큰 행사는? 바로바로 인도 하이데라바드 시에서 개최되는 GEOSMART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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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SMART INDIA란?

인도 최대 국제 지리정보 및 지리공간지능 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빌려보자면, 지리정보 학계와 업계의 솔루션 지향적인 다중 이해관계자들(?)의 활발한 교류 및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조직된, 인도 최대 국제 지리정보 및 지리공간지능(Geospatial Intelligence) 심포지엄이다. 


▼ 공식 홈페이지

https://geosmartindia.net/2022/index.php




그렇다. 우리 SIIS 팀은 인도 최대 국제 지리정보 및 지리공간지능 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먼 길을 나서기로 한 것이다. 🤗 


동행한 김 모 매니저는 물론, 나 또한 인도는 초행길이었다.

사실 해외여행지로서 인도는 유독 호불호가 극명한 나라이지 않던가?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이며, 힌두교를 중심으로 하는 그들의 신비스러운 철학, 그리고 그 어느 곳보다도 다양한 인간 군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서 인도는 삶의 진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완벽한 '호(좋을 호, )'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분명 '불호(不好)'의 이유도 많다. 소도시조차 빼놓지 않고 현대화, 도시화된 우리나라에서는 쉽사리 접할 수 없는 근대화 이전의 주거 및 생활환경, 밀집된 인구에 의해 거리마다 쏟아지는 엄청난 인파, 겉으로 질서가 없어 보이면서도 냉혹하리 만치 분명히 존재하는 그들의 신분제도 등등.

걱정이 되면서도 의외로 적성에 맞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와 함께 나는 장장 11시간의 험난한 비행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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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인도의 분당으로 불리는 하이테크의 도시, 하이데라바드였고 인천에서 직항 노선이 없었기 때문에 싱가폴을 경유하기로 한다. 



여기서 꿀팁!

인도 e-Visa 

우리 회사 항공권 예약을 의뢰하는 모 여행사의 담당 팀장님 말에 의하면, 인도 내 경유는 뉴델리 공항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 엄청난 인파와 아날로그 of 아날로그적 시스템을 굳이 경험하고 싶지 않다면 가까운 동남아시아 내에서 환승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ㅎㅎㅎ

이 말을 들으니 더더욱 가슴이 두근거리던 …… 나의 첫 인도에 대한 기대 ㅎㅎㅎ

그리고 인도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서류가 있는데, 바로 인도 e-Visa!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비행기 탑승권(Boarding Pass)을 발급할 때부터 확인을 하기 때문에 출국 최소 1~2주 전 까지는 발급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없으면 탑승권도 발권 못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완료한 후 평일 기준 4-5일이면 발급이 완료된다.


▼ 인도 e-Visa 신청 사이트

https://indianvisaonline.gov.in/




 

초행길인 인도인지라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면, 그 소문이 자자한 환경에서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무던히 걱정이 되었기 때문에 정말 꼼꼼히 준비했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한 인도 e-Visa의 결과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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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블로그에서 확인한 바로는 이메일로 받은 e-Visa 승인 내용을 인쇄해서 가지고 가면 된다고 했고, 난 그 정보를 믿었다!

그런데 인천공항 카운터 직원은 이 서류가 아니라는 것 아닌가…!!!

저기에 비자 신청 번호, 여권번호, 이름까지 다 쓰여있는데도 정식 e-Visa 증이 아니라서 탑승권 발급이 안된다는 카운터 직원. 😨


벌써부터 난관에 봉착…… 머리와 얼굴에 진땀이 났다.

그러나 카운터 직원과 30분 정도를 씨름한 끝에, 정식 e-Visa는 처음 e-Visa를 신청했던 바로 그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반드시 "Check Your Visa Status"로 확인해야만 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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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메뉴에서 조회해보니, 정식 e-Visa증이 이렇게 생겨 있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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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가슴을 쓸어 내렸는지… 덕분에 내가 알려준 대로 비자 승인 메일을 인쇄해서 가지고 왔던 우리 출장자 분들 모두 공항에서 저 정식 비자증을 인쇄했다. ㅎㅎㅎ 인도 e-Visa는 반드시 도착지까지 Hard Copy로 지참해야 한다…!

다행히 인천공항에는 서류를 인쇄할 수 있는 PC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이 꽤 있다. 우리는 K-BOOKS 서점에서 장당 500원을 주고 인쇄! 하느님 감사합니다!!! 😀




[GEOSMART INDIA] 강렬했던 첫 인도 방문기는 Epi. 2로 이어질 예정… 



 

와, 벌써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도 여정의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3개월 전의 이야기이니, 무탈하게 돌아온 올라프 이외의 출장자분들이 인도에서 삶의 진리를 깨닫고 온 극호의 시간이지 않았을까 살며시 기대를 해봅니다. : )

그럼 올라프의 <강렬했던 첫 인도 방문기> 2편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구를 향하는 기술 emoji02.pngSIIS의,

세상을 보는 emoji01.png우주아이 였습니다!